커피라고 하면 항상 체인점 커피만 마시던 내가 일본에서 4년정도 살면서 커피에 대한 취향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그 뒤로 커피를 맛과 향으로 즐기게 되었는데,
많이 마시다보면 본인만의 취향을 갖게 되는것 같다.
그래서 커피는 어떤게 좋다! 라고 확실하게 이야기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는 꽃향기의 플로럴한 느낌과
과일같은 산미가 있는 원두가 가장 좋은커피라고 한다지만....)
처음엔 저렴한 원두를 사서 마셔볼테고, 나중엔 조금 더 값이 나가는 원두,
유명한 로스팅집의 원두, 해외의 원두, 지역별로 유명한 원두, 나중엔 본인이 직접 로스팅을 해서
볶아 마시기 까지.....
다양한 루트로 커피와 원두를 접할 기회가 많은 지금,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커피에 대한 관심과 그 관심이 나뭇가지처럼 사방으로 뻗게된다.
뚜벅이인 내가 갈 수 있는 곳이라곤 대중교통을 이용해 갈 수있는 범위가 한계일 터,
그래도 사방이 커피숍이다 보니 근처카페는 통달... 먼저, 가기전에 기본 서칭정도는 하고 방문하게된다.
예전에 나만알고 싶었던 커피숍이 SNS를 타고 여기저기 알려지는게 조금은
아깝기도 했지만 반대로 유명한 곳에 가보고 후회한 적도 많았던 나이기에 이번 [한국편]커피숍 추천은
신중하게 선정했다(물론 내 취향이긴 하지만....)
[매장명_지점명]-맛있었던 음료명(간단한 느낌이나 의견)
[버터브루]-아이스 아메리카노(핫과 아이스의 맛의 차이 심함. 주말은 피해서 갈 것)
[하트에이트]-아이스 라떼(오랜만에 우와~소리 나오는 맛)
[페이브커피_모란역점]-아이스 아메리카노(바샤커피같은 가향커피 맛은 싫지만 이 집 커피는 가향커피같이 향이 좋다. Tip. 알바생이 이미 뽑아놓은 에쏘를 줬을땐 새로요청하자.)
[투썸플레이스_모란점]-롱블랙,숏라떼, 아로마노트의 아이스 아메리카노(전체적으로 커피맛이 진함)
[컴포즈커피_성남 수진푸르지오점]-아이스 아메리카노(가성비대비 커피향과 맛이 좋다. 단, 얼음은 기존보다 적게추천)
※ 체인점 커피여도 사람마다 내리는 스킬이나 셋팅값이 변해서 맛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정수필터나 물에 따라서도 맛이 달라지기도 한다. 내가 한창 다니던 컴포즈커피 선릉**점에서 어느날부터 물비린내가 나서 그뒤로 안가게 됐다.
[페이드커피]-페이드라떼(종류2가지 모두 맛있었다.케이크와 찰떡, 아메리카노는 못마셔봄)
※보통 커피숍에가면 아메리카노를 주문해 마시지만 시그니처 메뉴나 인기있는 메뉴, 듣보잡 메뉴가 있다면 도전하는
스타일이라 이 매장에서도 시그니처 2개를 모두 도전해봄. 3잔을 마시기엔 너무 무리가 가서 아메리카노 주문못함...ㅠ
[카페 언더그라운드]-핸드드립커피 추천 (원두가 주기적으로. 자.주 바뀐다. 마셔보지 못한 원두가 자주 리스트업 됨.)
[롱앤딥커피]-아이스 바닐라라떼
(드립커피도 맛있었는데, 그날그날 맛의 차이가 커서 비추. 아바라는 진하게 나와서 맛있음)
[텐퍼센트커피_분당두산타워점]-아이스아메리카노(미디엄) :심한산미보다 적당히 쥬시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
[리사르커피_분당점]-에스프레소 (마시기 편하게 다양한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한 음료가 있어서 추천)
[메이플트리커피]-아메리카노,모카라떼(얼음의 중량을 계산해서 음료비율을 맞춰제공, 어느정도 커피맛이 일정하며 진함. 원두는 총 3가지이며 산미있는 맛, 없는맛, 디카페인있음. 아프리카계열의 산미좋아하는사람은 추천. 산미싫어하는사람은 초콜릿티한 원두도있으니 참고.)
[프레이저 커피]-에쏘 베이스음료부터 핸드드립까지 메뉴가 전체적으로 보통이상. but 드립커피가 살짝 연함.
[일프레소_판교점]-아메리카노(지하철 역 내부에 있는 테이크아웃전용매장이지만 맛은 기가막혀서 판교 갈 일 있을때 항상 들르는 곳)
[센터커피_서울숲점]-아이스브레이커 원두를 사용한 아메리카노
[뉴노멀커피_신당역점]-핫아메리카노
[쿼티커피 로스터스]-에스프레소, 라떼(음료가 전체적으로 마시기편함)
[언타이틀_(성남)]-라떼(꼬수운 라떼의 정석,But 매장분위기는 ★로.....)
[커피빈코리아_도곡동 지오빌딩점]-아이스아메리카노 에티오피아 내추럴(매장마다 맛의 차이가 큼.
이 곳은 내가 가 본 체인점중에 가장 맛있었음)
[카페 아에르]-핸드드립 아메리카노
[픽업커피_역삼점]-아이스아메리카노(맛과 향이 있는 가성비 좋은 체인점커피)
[해머스미스커피_뱅뱅사거리점]-아메리카노(아이스로 마셔도 핫으로 마셔도 진하고 향도 좋고 맛있음. 산미좋아하는 사람은 산미가 도드라지는 맛이라 추천)
[코어커피스탠드_2호점]-오늘의커피(아이스로 오늘의 커피를 주문하면 무엇을 시키든 다 입맛에 맞는 신기한 곳,가끔씩 생각나는 곳)
방문한 곳은 많은데...적어놓고보니 50%도 안됨, 하지만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까 마음에 드는 매장이 꽤나 있네...
<원두추천>
[투썸플레이스] 블랙그라운드 원두, 아로마노트 원두(전체적으로 진한 여운이 드는 원두)
[알레그리아]-메리제인(에티오피아 좋아하시는분 추천)
[센터커피]스위스 워터프로세스 디카페인(디카페인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는 맛)
[피베리브라더스] 처음부터 원두구매를 하지말고, 드립백을 구입하면 다양한 원산지의 원두를 신선한 상태로 받아볼수있음. 구매사이트에 다양한 원두가 있어 골라마시기 좋지만 한가지 아쉬운것 이 집의 메인인 숯커피는 구매할 수 없음. 인스타로 가끔 한정적으로 올라오니 구매시 참고)
[레이븐커피로스터리] 리치블렌드,리치다크블렌드(로스팅경력자의 미친 블렌딩능력,가성비 좋은 원두로 향 또한 기막힘)
[일리커피] 공식 웹사이트가 있으며 기기의 종류에 따라 캡슐커피나 분쇄된 원두로 즐길수있다. 분쇄원두가 싫다면 매장에 가서 직접 마셔보는걸 추천!
[커피맛을 조금 아는 남자] 우연히 주문해서 핸드드립으로 마셨었는데 밸런스좋게 맛있었음(당시 구매원두: 브라질 시티오 다 토레 내추럴/ 15g기준 핸드드립 180~190ml내려서 얼음9개 넣고 칠링후 음용/JMT)
[49th Parallel coffee] 진심 커피 분쇄도랑 물 양, 온도만 잘 맞춰서 내려마시면 세계1등커피!!(캐나다에 있는 커피숍_해외직구필요) https://49thcoffee.com/
추천원두: 올드스쿨, 에픽, 가끔씩 한정판으로 나오는 원두
*앞으로도 계속 여기저기 구매해서 마셔봐야겠다 ㅎ
*참고로 커피를 선물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서프라이즈로 대충 사다주기보다 그 사람의 취향을 정확히 알고 구매해주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제가 선물을 받으면 그렇게나 제 취향이 아니어서 못먹는 원두가 많더라구요...ㅠㅠ전부 더치커피로 만들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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